사도행전 13장 1-12절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 찬3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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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은 사도행전 후반부를 시작하는 장이다.
이전까지는 베드로였다면, 13장부터 전개될 이야기의 중심인물은 사울이다.
이전까지는 예루살렘교회 중심이었다면 13장부터는 이방인 선교가 핵심요소입니다.
*이방인 선교를 시작한 안디옥교회(13:1-3)
13장이 이방선교의 시작이라고 볼수 있는 그림이 1절에 기록합니다.
사도행전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교회를 섬기는 핵심 선지자와 교사 5명을 소개합니다.
사울은 말해 뭐 합니까? / 작은 자, 박해의 앞잡이, 변화된 복음의 증인. 순수 히브리인
바나바/ 위로의 아들, 구브로(키프로스)출신의 레위 사람.
시므온/ 니게르라 하는, 니게르(검은 자), 유색인종.
루기오/ 북아프리카 구레네 사람(구레네-담) 흑인으로 추정, 변방인
마나엔/ 헤롯 안디바(분봉왕) 젖동생(어릴 적 친구), 사회적 지위와 신분이 높은 사람
대표적 인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종, 신분, 문화의 차이가 있었지만 사명을 위하여 하나가 된 공동체입니다.
출신과 교육배경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교회에서 공동 목회를 성공적으로 해낸 점은 놀라운 일입니다.
사울은 랍비 교육을 받은 당시 엘리트였고, 바나바는 키프로스(섬) 출신의 레위인이었습니다.
마나엔은 사회적 신분이 높았고, 루기오와 시므온은 흑인이었습니다.
이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도행전 13:2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주를 섬겨 금식하였습니다.
이제껏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와 어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금식에 대하여 기록하지 않습니다.
비교한다면 이들의 금식에 대한 부분은 놀라운 기록입니다.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이 일제히 금식한 것은 그렇기에 특별합니다.
보통은 난관에 봉착해야 비로소 기도와 금식에 전념합니다. 그러나 안디옥교회 지도자들은 긴박한 과제가 없는 일반적 상황에서도 금식기도를 합니다. 이는 금식기도를 통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인식시키십니다.
금식은 먹지 않는다 단절한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너머의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나의 뜻을 구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맞춰가겠습니다.
나의 생명이 아닌, 하나님께 내 주권을 드립니다.
사도행전 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2. 성령이 시키는 일(선교)에 집중합니다.
성령의 지시를 받고도 지속적으로 금식기도를 합니다. 주님께 집중한 것입니다.
시키는 일이 무엇인가요? 3절 “하나님 나라(선교)의 확장”였습니다.
한 발 들어가보면
바울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다소에서 10년간 일종의 준비 기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나바에게 발탁되어 안디옥에 와서 1년간 사역한 후 비로소 선교사로 부름받게 된 것입니다.
그의 개종이 주후 34년 경에 있었고, 선교사로 파송받은 때가 약 48년경이라면, 그는 개종 후 약 15년이 지난 후 선교사로 파송된 셈입니다.
바나바의 신앙연혁은 더 깁니다. 이와 같이 선교지에 파송받은 두 사람은 초보 신자도, 초보 목회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잘 준비된 성숙한 일꾼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시키시는 일은 무모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일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우리의 충성과 맞물릴 때 그 역사가 이루어 집니다.
오늘 하루 그 능력이 “파바박”일어 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회심 이후 하루 하루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훈련된 사람이 바로 바울입니다.
바나바도 마찬가지 입니다. 레위사람이지만,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사도행전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이며 구제와 말씀사역에 열정적이었습니다.(사도행전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
말씀을 정리합니다.
주를 섬겨 금식하던 교회(주님께 집중하는 교회)
성령의 일을 감당하는 교회(말씀과 기도를 실천하는 교회)
하나되는 교회(신분, 나이, 인종을 초월하는 교회)
우리 광명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집중하며, 말씀과 기도를 실천하며 하나되는 교회를 이루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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